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김학섭 목사)는 지난 3월 4일 제주 청수교회(최창환 목사)에서 북한성결교회 재건프로젝트 결연 협약식을 진행했다.
앞서 청수교회 최창환 목사와 교회 관계자들은 지난 1월 23일 총회본부에서 열린 제10차 협약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제주도에 내린 폭설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북선위 실무위원들이 직접 교회로 찾아가 청수교회에서 협약식을 진행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은 최창환 목사와 20여 명의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북선위 교회재건소위원장 김재성 목사의 인도로 진행했다.
협약식은 ‘북선위의 걸어온 길’ 영상 상영 후 위원장 김학섭 목사의 인사, 삼성제일교회 실향민 성도의 간증영상, 북한성결교회 재건 준비를 위한 방안 설명, 북선위 수석부위원장 조기호 목사의 합심기도회 인도 후 위원장 김학섭 목사와 최창환 목사의 협약서 서명식, 현판과 블라인드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청수교회가 결연한 북한의 조산동성결교회는 함경북도 최북단 러시아와의 국경지역에 위치한 교회로서 1939년에 설립되었던 교회이다.
최창환 목사는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도에 있는 청수교회가 북한 최북단에 있던 조산동성결교회를 재건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를 위해 온 성도들과 함께 뜨거운 기도와 헌신으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선위는 이날 실무위원회를 열고 제20회 북한선교대회를 오는 4월 7일 주문진에 있는 은샘교회(유대영 목사)에서 개최했다. 강사는 강디모데 전도사(NK피플 대표)를 선정했으며 타 교단 강사 청빙의 건을 총회임원회에 청원키로 했다.
출처 : 한국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