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북한선교대회가 지난 4월 7일 주문진 은샘교회(유대영 목사)에서 북선위 임원과 실행위원, 은샘교회 성도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김학섭 목사)가 주최한 이날 북한선교대회에는 엔케이피플선교회 대표 강디모데 전도사가 강사로 나서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전도사는 이날 “북한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려우니까 중국으로 탈출하는 현상이 생긴다. 육적인 관점에서는 고난은 재앙에 불과하지만 영적인 관점에서는 축복일 수 있다”며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고난 가운데 불러내셨듯 탈북민들도 생존을 위해 탈북했지만 하나님이 부르신 세대”라고 말했다.
강 전도사는 또 “성경의 말씀에 큰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나무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며 “저와 여러분 안에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이 담겨 있으면 우리를 사용하신다. 우리를 통해 가정과 교회를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전도사는 또 “저와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회복시켜 주시고 남과 북을 회복시켜주실 것”이라며 “금수저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들로 성결한 자들로 깨끗한 자들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1부 예배는 부위원장 조기호 목사의 사회로 북선위 홍보영상 상영 후 위원장 김학섭 목사의 인사, 부위원장 이상택 목사의 기도, 부총무 김재성 목사의 성경봉독, 은샘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강사 강디모데 전도사의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부위원장 김동구 목사가 사회를 맡은 2부 통일기도의 순서에서는 협동총무 한승훈 목사의 인도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안보, 평화적 복음통일, 남북한 지도자들을 위해, 협동총무 박광식 목사의 인도로 북한 땅에 복음 회복과 지하교회 성도들, 분단 전 북한교회 재건, 북한선교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총회장 임석웅 목사의 격려사(동영상),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와 강원동지방회장 양형철 목사의 축사, 유대영 목사(은샘교회)의 환영사, 북선위 총무 김환용 목사의 광고 등이 이어졌으며,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한 뒤 북선위 직전위원장 유병욱 목사의 축도로 선교대회를 마무리했다.
출처 : 한국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