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존재한 82개 성결교회 재건에 동참하고자 하는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유병욱 목사)는 지난 11월 24일 총회본부에서 북한성결교회 재건프로젝트 제4차 협약식을 열고 결연교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4차 협약식에는 북한성결교회 재건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임자진리교회(이성균 목사), 청주신흥교회(김학섭 목사), 소양교회(김선일 목사), 신평교회(한선호 목사) 담임목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선위와 공동협약서를 작성하고 교환했다.
이날 협약식은 북선위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광복 전 82개 북한성결교회 재건에 힘을 모으기 위한 것이다. 북한에 재건할 성결교회와 남한교회가 일대일 결연을 맺은 후 북선위와 결연교회가 북한성결교회 재건을 위한 각종 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이날 임자진리교회는 개성시 대원리성결교회, 청주신흥교회는 남포시 진남포성결교회, 소양교회는 강원도 평강성결교회, 신평교회는 황해남도 해주항성결교회의 재건을 지원키로 했다.
앞서 지난 5월 1차 협약식 때는 성락성결교회가 ‘평양상수리성결교회’와 결연 1호 교회로 스타트를 끊었고 동수원교회가 함경북도 ‘온성성결교회’와 결연 2호 교회로 맺어졌다. 7월 2차 협약식 때는 삼성제일교회, 부곡제일교회, 인천중앙교회, 은샘교회, 평촌이레교회 등 5개 교회가 각각 산수정성결교회, 연안(연백)성결교회, 선교리성결교회, 외금강성결교회, 연안(연안)성결교회를 재건하는 데 협력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임자진리교회 등 4곳의 교회까지 더해 총 16개 북한성결교회와 결연이 맺어졌다.
이날 협약식은 북선위 교회재건소위원장 김재성 목사의 사회로 위원장 유병욱 목사의 인사, 협약내용 설명, 결연교회 대표 인사 및 사인식, 현판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공동협약서에는 통일과 북한성결교회 재건을 위해 북선위가 결연교회에 결연예배 및 통일선교 관련 각종 자료와 교육을 제공하고 결연교회는 지속적인 중보기도, 재건기금 준비, 북한선교 사역자 양성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서의 효력은 별도 논의가 없는 한 복음통일과 재건까지 지속된다.
북선위는 또 각 지교회의 북한성결교회 재건 준비 담당자들을 네트워크화하여 관리하며 82개 북한성결교회 재건 담당자 모임, 함께 비전을 다질 선교대회 및 기도회, 비전트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을 마친 관계자들은 로비 현황판 앞에서 현판 전달식을 갖고 남북 평화통일과 북한성결교회 재건 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협약식 전 열린 예배는 북선위 부위원장 조기호 목사의 사회로 부위원장 한선호 목사의 기도, 김학섭 목사(청주신흥교회)의 설교, 북선위원장 유병욱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출처 : 한국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